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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오전 SK실트론 구미2공장에서 열린 장애인표준사업장 인증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구미] 구미산단 내 반도체 웨이퍼 제조기업인 SK실트론이 한국장애인고용공단으로부터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인증을 획득했다.
SK실트론과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2일 오전 SK실트론 구미2공장에서 SK실트론의 자회사 ‘행복채움’의 장애인 표준사업장 인증식을 열었다.
SK실트론은 지난 4월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을 준비해왔다. 5월초 자본금 3억원, 100% 출자 형태의 행복채움을 설립 후 직원채용 및 사업장 내 장애인 편의시설을 구축하고, 지난달 10일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인증을 받았다. 협약 체결 후 5개월 만이다.
행복채움에 채용된 장애인 직원 22명(중증 20명, 경증 2명)은 현재 세탁물 대행, 명함 제작·인쇄, 사옥 환경미화 관리 등 다양한 직무를 수행하고 있다. SK실트론은 지속적으로 고용을 늘려 연말까지는 법정 장애인 의무고용률인 3.1%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변영삼 SK실트론 사장은 “앞으로 장애인 구성원과 비장애인 구성원이 더불어 함께 행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규덕기자 kdcho@yeongn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