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 설립 위한 협약식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 설립을 위한 협약식 참석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
SK실트론은 내달 중 자본금 3억원, 100% 출자 형태로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을 설립하고 직원 고용에 나설 계획이다. SK그룹 내에서는 SK하이닉스, SK이노베이션에 이어 세 번째 설립이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장애인 고용을 위한 직무 컨설팅 및 공단 직업능력개발원을 통한 맞춤 교육훈련 등을 지원하게 된다.
고용된 직원들은 구미에 위치한 공장과 사옥 관리 업무를 분담하게 된다. 출범 초기 50여 명 규모로 시작해 지속적으로 고용을 늘릴 방침이며, 적합직무 분석과 교육훈련을 거쳐 단계적으로 복지시설 운영, 기숙사 관리지원 등 업무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SK실트론 관계자는 "장애인표준사업장 설립을 통해 SK실트론이 사회적 취약계층의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룖며 "앞으로도 친환경 공정도입·폐자원 재활용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확산시켜 국가와 국민 전체의 행복 증진에 기여하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미에 본사를 두고 있는 SK실트론은 반도체의 기초재료인 실리콘 웨이퍼를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기업이다. 300㎜와 200㎜ 웨이퍼를 주력으로 생산하고 있으며, 글로벌 반도체 업체들을 주요 고객으로 확보하고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구미=조규덕기자 kdcho@yeongn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