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 설립 위한 협약식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 설립을 위한 협약식 참석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SK실트론이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함께 장애인 일자리 창출 확대를 통한 사회적 가치 제고에 나선다. SK실트론은 11일 오후 2시30분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 설립을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 협약식에는 변영삼 SK실트론 사장, 조종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SK실트론은 내달 중 자본금 3억원, 100% 출자 형태로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을 설립하고 직원 고용에 나설 계획이다. SK그룹 내에서는 SK하이닉스, SK이노베이션에 이어 세 번째 설립이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장애인 고용을 위한 직무 컨설팅 및 공단 직업능력개발원을 통한 맞춤 교육훈련 등을 지원하게 된다.
 

고용된 직원들은 구미에 위치한 공장과 사옥 관리 업무를 분담하게 된다. 출범 초기 50여 명 규모로 시작해 지속적으로 고용을 늘릴 방침이며, 적합직무 분석과 교육훈련을 거쳐 단계적으로 복지시설 운영, 기숙사 관리지원 등 업무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SK실트론 관계자는 "장애인표준사업장 설립을 통해 SK실트론이 사회적 취약계층의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룖며 "앞으로도 친환경 공정도입·폐자원 재활용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확산시켜 국가와 국민 전체의 행복 증진에 기여하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미에 본사를 두고 있는 SK실트론은 반도체의 기초재료인 실리콘 웨이퍼를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기업이다. 300㎜와 200㎜ 웨이퍼를 주력으로 생산하고 있으며, 글로벌 반도체 업체들을 주요 고객으로 확보하고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구미=조규덕기자 kdcho@yeongnam.com